1985 韩国春川出生

EDUCATION
2013 国立江陵大学 美术学院 研究生
2011 国立江陵大学 美术学院 雕塑专业

大多数生活在现代社会的人们不断重复着移民的生活。这与过去的游牧生活相差无几。在人类的基本欲望中,对于安全和安居的渴望,都被生理性和社会性欲望所笼罩,并生活在无根的富裕生活。然而,对于那些自愿选择流浪生活的人来说,这可能是一个适合他们的时代。聚集在城市的居民会有更多不同的故事。试图克服城镇开发和重建的进退两难的难题,世界各国的运动在过去的30年间蓬勃发展。并研究城市再生模范事列和反其事列的团体也在逐步增长。 资本流动和城市重建密切相关,而且由于人口增长和自然灾害造成的重建需求是宏观经济背景下的一个关键问题。但是,这种重建和再开发需以融入到人们生活的空间为基础进行。这一点成为了过去城市再生项目的问题所在。无法通过他人和环境因素决定自发性迁移的人们的生活,会因丧失的痛苦和回忆的渴望将失去自己的自尊心。生活在这丧失时代气息的城市居民的生活,也许是被迫接受他人的生活方式,而不是生活在社会上的主体。

조윤국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주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과거 유목민의 삶과 다르지 않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에서 안전과 정착에 대한 욕구는 생리적, 사회적 욕구에 가려져 뿌리 없이 부유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유랑하는 삶을 자의적으로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적합한 시대일수도 있다.
인구가 밀집되어있는 도시민의 경우는 더욱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도시의 재개발과 재건축의 딜레마라는 난제를 극복하려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지난 30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도시 재생의 모범사례와 그 반대사례를 연구하는 단체도 증가하고 있다. 자본의 흐름과 도시의 재개발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인구증가와 자연재해로 인한 재건축의 필요성은 거시적인 맥락에서는 무척 중요한 이슈이다. 그러나 이러한 재건축과 재개발은 인간의 삶이 녹아있는 공간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진행되어야 했다. 이 지점이 지난 도시 재생사업의 문제점으로 표출되고 있다.
타인과 환경에 의해서 자발적 이주를 결정할 수 없는 사람들의 삶은 상실의 아픔과 추억에 대한 갈망으로 자존감을 잃어버릴 수 있다. 이러한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는 도시민들의 삶은 어쩌면 사회로부터 주체적 삶이 아닌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강요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1980년대는 대한민국은 민주화운동과 도시개발사업으로 혼돈과 발전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1985년 출생인 조윤국은 이러한 시기에 유년시절과 청소년기까지 가족에 의해 여러 가지 이유로 수차례 이주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은 축적되어 작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현재까지도 ‘나의 집, 나의 공간’이라 말할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33년 동안 춘천, 정선, 삼척, 동해시, 원주, 서울, 뉴욕 등을 이주하며 생활한 것은 남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이 그를 예술가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었다 확신한다.

작가는 국립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그가 20대까지 취미로 수집한 나이키 신발은 갑작스런 가정환경의 변화로 소장품 모두를 판매하여 얻은 수익으로 미술대학 학비나 생활비로 사용한다. 갑작스런 변화를 아쉬워하며 신발을 담고 있던 박스상자로 사라진 신발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골판지를 재료로 다루게 되었다. 이러한 재료를 사용해서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물건들을 실제 규격으로 재현하면서 사라진 추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이 시기의 작업을 2011년 첫 개인전에 출품한다.
조윤국은 2011년~ 2014년 춘천시문화재단 아르숲 레지던시에 입주하기 전까지 작업을 중단하고 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 즉 ‘기억, 상실’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이것을 표현할 수 있는 작업 방식을 찾아가는 아주 중요한 시간을 보낸다. 그는 곧바로 ‘2014.6~2015,7 아르숲 레지던시’와 ‘2015.7~11 뉴욕 NY ARPNY 스튜디오’에서 개인의 감성적 가치를 기저에 두고 인간의 삶에 관계한 것들에 대하여 관심을 돌린다.
뉴욕에서 다시 춘천으로 돌아와 ‘2016.6~2017.7 춘천시문화재단 아르숲 레지던시’에서 지난 2년간 작업 방식에서 노출된 보존의 취약점을 보강하고 더욱 견고하게 작업하는 방식을 본격적으로 연구했고, 표현의 단조로움은 채색을 통해 무게감 있는 밀도를 더했다. 이 시기 <상실의 섬>, <부유하는 섬>, <작가의 방>, <남겨진 곳>연작을 선보였다.
개인의 사적인 공간과 외부적 환경에 집중했던 작가의 시선은 이제 사람들의 삶의 공간과 그 안팎에서 일어나는 현대사회의 보편적인 문제점을 직시하며 전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입체적 구조는 평면적 부조의 형태로 자리 잡고 구상과 추상의 표현방식이 자유롭게 섞여진 조윤국 작가만의 조형 스타일을 만들었다.
탑이나 평면적으로 쌓여진 집들의 형태는 마치 미래의 도시를 상상하게 하며 완전히 다른 건축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러한 형태는 결국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사라진 공간들을 집약적으로 응축시킨 작가만의 미적언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