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韩国蔚山出生

EDUCATION
2002 大邱大学 服装设计专业
2009 建国大学(首尔校区) 现代美术专业
2012 建国大学(首尔校区) 现代美术专业 研究生毕业

海连艺术家出生于工业城市-蔚山,并在那里生活了20余年。 1980年代,蔚山是连接政府工业化政策和民主化时代的过渡时期。
1997年,蔚山从庆尚南道分离至成为蔚山广域市的过去20年当中,城市造就新建筑,道路,土地整理,土地开发等,并发展迅速以至于很难找到以前的模样。 艺术家在这样的环境当中,能够直接的体验到城市崛起的模样以及人类生活对城市发展的相应变化。我曾认为“新事物”对于发展中的生活是件好事,而且是完美的。然而,当我成为了一个成年人,住在异地时,我的思想却发生了很大的改变。 我认为通过不完整的物体或被摧毁的空间来增长城市发展的模样,是与人类生活的成长和发展截然不同。从2009年至2012年创作的 “荒诞之感”系列作品,揭示了艺术家对其物质性的解体和对可变性的物性所关注的契机。

해련

해련 작가는 공업도시 울산에서 태어나 20여년을 생활했다. 1980년대 울산은 정부의 공업화 정책과 민주화 시대로 이어지는 과도기였다. 1997년 경상남도에서 울산으로 분리하여 울산광역시가 되기까지 20여년 간 새로운 건물, 청사, 도로, 토지구획 정리, 택지 개발등으로 이전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 만큼 급성장했다. 작가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도시가 성장하는 모습과 인간의 삶이 그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직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었다. ‘새로운 것’이 발전하는 삶을 위해 좋은 것이며 완전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작가의 생각에 큰 변화가 생긴다. 완전하지 않은 대상이나 파괴된 공간을 통해서 도시가 성장하는 모습은 인간의 삶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게 된다.
2009~2012년 작업한 <부조리의 감각 (Sense of the Absurd)> 시리즈는 이러한 물질적인 것의 해체와 가변적 물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여과없이 드러낸 작품이다.
작가는 대구대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23살에 취업을 하면서 서울로 이주한다. 타지에서 홀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직업에 대한 회의감으로 삶에 대한 의지도 나약해지기 시작하면서 내적 갈등이 심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은 삶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28세에 건국대학교에 편입하여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작가는 ‘인간이 살아 있음은 무엇으로 확인 할 수 있는가?’, ‘인간은 어떤 의지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설치 및 개념미술에까지 다양한 실험을 시작한다.
특히 <2015년 통영옻칠미술관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선정되어 나전과 옻칠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접하게 되면서 옻칠 회화의 예술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장 최근작인 <천사의 몫 (Angel’s share)> 시리즈는 설치작업에서 출발했다. 숲 속에서 우연히 죽어가는 ‘나무’를 발견하고 생기 없이 말라 죽은 나무의 모습이 작가 내면의 모습과 무척 닮아 있음을 느낀다. 또한 ‘나프탈렌’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특성에 주목하고 나무에 나프탈렌을 심은 Angel’s share라는 정원을 만들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환경과 물체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작가의 마음 속에 응어리진 감정과 본질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었다. 또한 평면 작업의 화면 속에서 벗어나 실제하는 공간에서 직접 참여하는 작업이 무척 흥미로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는 Angel’s share 정원 속 장면들을 평면으로 다시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초기작에서 선보인 시간과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과는 구분된다. 작가는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부분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섬세하게 작업하면서 작품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바람, 에너지, 생명 등의 흐름을 통칭하여 ‘무형無形의 기류’라 칭한다면 해련 작가는 ‘실존實存하는 현상’과 ‘무형無形의 기류’를 함께 화폭에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