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觉 -梦 次元

Kim Miran (金美兰)

Opening: 2016.10.01(SAT)PM 3:30
Exhibition period : 2016.10.01( SAT )~ 2016.10.28(FRI)
Exhibition place : Yoonarte Shanghai
Exhibition time: 9:00am~6:00pm
Curator: Sharon

1. Exhibition Introduction

<Korean Artist Kim Miran – Gallery Yoonarte Shanghai Solo Invitational Exhibition Article>

A Way of Art Creation Liberated from Social Nightmare, Lucid Dreaming

Devoted to introducing South Korean artists, Gallery Yoonarte Shanghai (director: Park Sang Yun) will hold the opening ceremony for famous South Korean artist Kim Miran’s solo invitational exhibition on National Day October 1st at 3PM. South Korean dancer Choi Kong Ju (Head Dancer for Incheon City Dance Group) will perform in the gallery, and artist Kim Miran herself will be present.

Artist Kim Miran uses her lucid dreams to make art. Lucid dreams are self-aware dreams, or the act of dreaming inside a dream. Although this behavior exists from the beginning of human history, but it does have a universality that makes it still loved by shamans all over the world today. The hippie bible from the 1960s is a record of the process of re-understanding biomes through lucid dreams. Biome is the collective name for non-physical energy flows with living emotions. It is a form of enlightenment in religion. Starting from the 21st century, artist Kim Miran had used the theory of lucid dreams from Korean art to be closer to painting, and expressed the mirror world in the dream-in-dream with the 2-dimensional platform of paintings. The truth of this mirror world, as put by Pasolini, “exists not in one, but many dreams.” And only works in the combination of overlapping dreams.

Artist Kim Miran uses lucid dreams to try and achieve “self-birth.” Korean society emphasizes synchronicity in everything and looks for the inside from the outside. In other words they affirm the existence of synchronicity through the process of looking for the inside through the out. But lucid dreaming is the act of self-affirmation, of affirming that ‘this’ is the end state. ‘Self-birth’ is to escape from the existing oppressive community, and create another truly free community. That needs self-awareness, and the emancipation and freedom born from self-awareness. Artist Kim Miran believes that power created from the mirror world in lucid dreams can exerted in reality. And the current Korean society trapped in a social nightmare could use lucid dreams to create a brand new process of subjection.

The series use the vitality which brought life to water as the basis, and depicts the mother of tree dreams and the forest, and the scene of the mirror world covered by the mainly blue-green and purple ‘Inner Light.’ The lucid dream perspective of the whirlpool on the waters which created the sky are symmetrical to the old man sitting on the carpet looking at the waters, reflecting the special ability of lucid dreaming to freely switch perspectives. The sky whirlpool manipulated by the old man symbolizing the wisdom of the world reflects with the water whirlpool. These two whirlpools are much like the double spiral structures of the DNA knitting out the carpet of life, and artist Kim Miran only presented the audience with a direct portrayal of the colorful ‘dark red silk flower’ in her lucid dreams.

The social order of ‘stay still!’ only became clear after the Sewol cruise. Kim Miran believes that the Korean society stuck in the middle ground not only became stripped of freedom, but became blind to the conscious under a state of social nightmare. She is certain that the freedom of ‘self-awareness’ and ‘self-birth’ in lucid dreaming can also free the reality from social nightmare. The free and wild imaginary locations, geometric pattern, higher-dimension dreams created by overlapping dimensions, and the tendrils wrapped around each other in her artworks, can all become the ‘house of existence’ in the self-consciousness of the forest of life.

‘Color is the product of light’, claims the artist; she poignantly expresses that these wonderful colors correspond to the ‘Inner Light’ in our own bodies. In this desperate and oppressive age ‘self-birth’ can still be achieved through the connection of light. Only after one achieves ‘self-birth’ can one have the ability to contain a community which tolerates the new and strange. The artist depicts the world lucid dreams on her long journey to get rid of the social nightmare.

1. 展览概要

<韩国画家、金美兰-上海相润艺术空间个人邀请展报道资料>

从社会性梦魇中被解放的美术创作方式,清醒梦

致力于介绍韩国艺术家作品的上海相润艺术空间(馆长:朴相润),即将在国庆之日10月1日下午3点举行韩国著名画家金美兰个人邀请展开幕式。开幕式当天我们会见到金美兰画家以及韩国舞蹈家崔公珠(仁川市立舞蹈团,首席舞蹈家)的舞蹈表演节目。

金美兰画家用自己的清醒梦进行绘画。清醒梦指的是能够让人自觉“这是梦”或者在梦中做梦的行为。这一行为虽然在人类初始就已经存在,但它确实具有至今还被世界各地的萨满所爱用的普遍性。1960年的嬉皮士圣经<唐望的教诲>正是通过清醒梦重新认识生物群系的过程记录。生物群系是对有生命情感的非物质能量流动的统称。是宗教中的一种启迪现象。到了21世纪,金美兰画家利用韩国美术当中清醒梦的方法论来接近绘画,在绘画这个二次元平面内表现出了梦中梦的镜子世界。这个镜子世界的真理如帕索里尼所说“存在于多个,而不是一个梦境当中。”只有在重叠梦境的合成物中才能发挥效果。

金美兰画家试图通过清醒梦去实现“个人的诞生”。从以前开始就强调共同规律与共同感官的韩国社会是一个从外部寻找内部的同一性强烈的社会。也就是说一直在从外部寻找内部的过程当中确立共同性的存在。但是清醒梦却是通过自我确认来确立‘这里’是终结境界的行为。‘个人的诞生’即是从既有的压迫性共同体中脱出,从而再构成一个真正意义上的自由共同体。那需要自觉,也需要从自觉而生出的解放感与自由。金美兰画家认为在清醒梦当中的镜子世界产生的力量也可以在现实世界发挥作用。而处于社会性梦魇的现代韩国社会也可以通过清醒梦去创造崭新的主体化过程。
《被水迷住的森林》《内部闪光》《梦物质》系列是以将水活性化的生命力作为基础, 画出了树木之梦与森林的母亲,还有以青色跟紫色为主的‘内面之光’渲染着整个镜子世界的风景。浮现于水面的创造了天上万物的漩涡的自觉梦视角与坐在地毯上凝视着水面的长者的视角相互对称,并反映出了清醒梦所特有的自由的视角移动能力。像是被老人所操控的象征着万物智慧的天空漩涡映出了水面上的漩涡。这两个漩涡正如同DNA的双重螺旋构造一般编织着生命的挂毯,而金美兰画家只是将清醒梦多彩的光芒如实地以‘深红丝绸花’的形式赠送给了观众。

“不要动!”这一社会性规制的透明化是在世越号以后了。金美兰认为韩国社会在进退两难的处境当中不只是变得不自由,而是在社会性梦魇的状态下变得只能够看见无自觉症状。她确信清醒梦带来的‘自觉’自由与‘个人的诞生’也能够在现实世界中消除社会性梦魇的状态。在她的系列作品当中出现的自由奔放的幻想场所,几何纹样以及重叠次元所构成的高次元梦境当中的风景,还有树木与树根相互缠绕的卷须,都可以成为生命的森林的自觉当中个人的‘存在之家’。

‘色彩是光的产物’;如此认为的画家敏锐地表现出了这些绚烂的色彩与我们体内的‘内面之光’相呼应的事实。在这绝望且压抑的时代当中‘个人的诞生’依旧是可以在光的系带当中实现的。只有在实现个人的诞生以后才能有余地容纳那些能够宽待陌生又新颖的东西的共同体。画家在消除社会性梦魇的长征途中画出了清醒梦的世界。


1. 전시 개요

<한국 화가, 김미란 상하이 윤아르떼 초대개전 보도자료>

사회적 가위눌림 상태에서 해방되는 미술의 방법, 자각몽

상하이에서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 갤러리 윤아르떼 (대표 : 박상윤)는 오는 10월 1일 오후 3시 한국 중견 화가 김미란 작가 초대전을 시작한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전시 작가인 김미란 화가와 최공주 무용가 (인천시립무용단,수석무용가) 2인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미란 작가는 자각몽을 직접 꾸고 그림 그린다. 자각몽이란 “이것이 꿈이다”라고 꿈 속에서 알아차리거나 꿈 속의 꿈을 꾸는 행위를 말한다. 이 행위는 태초부터 인류가 행해온 것이지만, 지금도 전 지구의 샤먼들이 애용할 만큼 보편적인 것이기도 하다. 가령, 1960년대 히피들의 바이블 <돈 후앙의 가르침>은 자각몽을 통해 생명계에 새롭게 눈 뜨는 과정의 기록이다. 생명계란 생명적 정감이 있는 비물질의 에너지 흐름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그것은 종교에서 말하는 일종의 깨달음 현상이다. 21세기 김미란 작가는 한국 미술에서 자각몽이란 방법론으로 회화에 접근하고 회화라는 2차원 평면에 꿈 속의 꿈이 낳는 거울 세계를 표현한다. 이 거울 세계는 “진리는 하나의 꿈이 아니라 여러 개의 꿈 안에 존재한다”(파솔리니) 라는 말처럼 중첩된 꿈들의 콤포지션이 낳는 효과이다.

김미란 작가는 자각몽을 통해 ‘개인의 탄생’을 의도한다. 여전히 공동체적 규율과 공통감각이 팽배한 한국 사회는 외부에서 내부를 찾는 동일성이 강한 사회이다. 즉 외부에서 자꾸 내부를 찾아서 공동체를 재확인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자각몽은 오히려 그 내부가 스스로를 확인하는 곳, 즉 ‘여기’가 끝나는 경계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개인의 탄생’이 기존의 억압적인 공동체를 벗어나서 진정한 의미의 자유로운 공동체를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자각이 필요하고, 자각에서 나오는 해방감과 자유가 필요하다. 김미란 작가는 자각몽의 거울 세계에서 누리는 힘이 현실에서도 발휘된다고 본다. 그리하여 사회적 가위눌림 상태에 처한 한국 사회가 자각몽에 의해 새로운 주체화 과정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에 홀린 숲> <내부섬광> <꿈물질> 연작 시리즈는 물의 화생하는 생명력을 기반하여 나무의 꿈과 숲의 어머니, 그리고 감청과 보라를 비롯한 색채의 빛이 ‘내면의 빛’으로 거울 세계 전체를 물들여가는 풍경을 그려냈다. 그 안에서 하늘의 천체가 만드는 소용돌이가 저 물 위에 뜬 자각몽과의 관점과 그를 물끄러미 마주하는 양탄자 위의 노인의 관점를 대칭적으로 만든 것은 자각몽이 갖는 자유로운 관점 이동을 반영한 것이다. 노인의 관점 앞에는 그의 조력할 만한 지혜를 상징하듯 하늘의 소용돌이로부터 비친 물의 소용돌이가 떠 있다. 마치 두 개의 소용돌이가 DNA의 이중나선 구조처럼 생명의 태피스트리를 짜나가는 듯 김미란 작가는 자각몽의 풍요로운 빛을 그 풍요로움 그대로 관객에게 ‘진홍비단꽃’(시인 이상)으로 선물한다.

“가만히 있어!”라는 사회적 규율이 불투명 상태에서 투명하게 노출된 것은 세월호 이후이다. 한국 사회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이중구속에 처하여 부자유를 넘어 사회적 가위눌림 상태에서 무자각 증상만 보인다는 것이 김미란 작가의 진단이다. 그는 자각몽을 통한 ‘자각’의 자유가 ‘개인의 탄생’으로 이어져 현실 세계에서도 사회적 가위눌림을 걷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의 연작 시리즈가 보여주는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상상적 장소, 기하학적 문양과 중첩된 차원들이 만들어내는 고차원의 꿈의 풍경 그리고 나무와 뿔이 가지를 뻗어나가는 덩굴손들의 마주잡음 등등이 엮어내는 생명의 숲을 자각한 개인의 ‘존재의 집’으로 마련한다.

“색은 빛의 산물이었다”라고 말하는 작가는 이 현란한 색채감에서 뿜어져 나오는 ‘내면의 빛’이 우리 몸 안에서 내비치는 ‘내부섬광’과 호응한다는 사실을 예민하게 표현한다. 이 절망과 억압의 시대에도 ‘개인의 탄생’은 그 빛들의 연대 속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이 탄생한 이후에야 비로소 진정 낯설고 새로운 것에 관대한 공동체가 탄생할 여지가 있다. 작가는 사회적 가위눌림 상태를 걷어내는 먼 길 위에 올라서서 길을 가는 자각몽의 세계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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